창원·진주·김해 1명씩
2명 외국 다녀온 입국자

밤사이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창원, 진주, 김해 1명씩이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코로나19 환자는 91명으로 늘었다.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289명, 자가격리자는 506명이다.

경남 92번 환자(창원·41·남성)과 94번 환자(김해·29·남성)는 입국자다. 두 사람 모두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집에서 자가격리하다 검사를 받았다. 92번은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27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94번은 2015년 12월부터 프랑스에 살다 3월 27일 입국했다.

93번 환자(진주·53·여성)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최근에 외국이나 대구·경북을 방문하지 않았고, 신천지 교회와 관련성도 없다. 방역당국은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오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경남도청 누리집 캡처
29일 오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경남도청 누리집 캡처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25명, 거창 1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이다.

91명 중 완치자 63명은 퇴원했으며 28명은 마산의료원(20명), 양산부산대병원(3명), 창원경상대병원(3명), 진주 경상대병원(1명), 국립마산병원(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집계에 잡히지 않았지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거주 입국자도 3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최근 외국에 다녀온 지 14일 지나지 않은 도내 거주자 1868명을 매일 능동감시하고 있다. 30일부터 체온이 37.5도를 넘는 사람은 한국행 비행기에 탈 수 없다. 정부는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고자 이 같은 조치를 한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예정대로 4월 6일 할지 30∼31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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