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살다 돌아온 20대
입국자 1848명 능동감시

영국에 살다 온 김해지역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지역 코로나19 환자는 88명으로 늘었다. 경남 91번 환자(김해·23·여성)은 지난해 9월부터 영국에 머물다 25일 오후 3시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환자는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며 3일 내 검사를 받으라는 통지를 받고 김해 집으로 와서 자가격리를 했다. 그러다 27일 새벽에 증상이 생기자 검사를 받았다.

▲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경상남도 홈페이지 캡쳐
▲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경상남도 홈페이지 캡쳐

2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46명이 추가돼 9478명으로 늘었다.  대구 제이미주병원 75명 집단감염에 따른 영향이다. 외국에서 유입 관련 사례는 41명(유럽 25명, 미주 12명, 태국 4명)이다.

경남도는 최근 외국에 다녀온 지 14일 지나지 않은 도내 거주자 1848명을 매일 능동감시하고 있다. 하루 사이 387명이 증가했다. 유럽·미국발 입국자 관리가 강화되면서 자가격리자도 434명으로 늘었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24명, 거창 19명, 합천 8명, 김해 7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2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이다.

88명 중 완치자 61명은 퇴원했으며 27명은 마산의료원(20명), 양산부산대병원(3명), 창원경상대병원(3명), 국립마산병원(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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