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5017억 원·도교육청 276억 원 규모 추경 심의…내달 1일 의결

경남도의회가 27일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도의회는 이날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6일간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청 소관 5017억 원, 도교육청 소관 276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도청소관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안은 긴급복지와 생활지원비 지원 65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140억 원. 방역물품 지원에 68억원, 휴교 등에 따른 아동양육 한시적 지원에 721억 원 등이다.

27일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도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27일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도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안은 긴급 돌봄 중식비 지원 20억 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경비 지원 51억 원, 특별방역 및 마스크 구입에 135억 원 등이다.

도의회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4월 1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지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추경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민 모두가 코로나 방역의 주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종교집회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생활방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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