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394억 원이 증액된 7398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여 26일 사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긴급복지생활비 4억 원, 시민건강과 안전에 필요한 X-ray장비·열화상카메라 구입비 1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과 소규모 경영개선지원 1억6000만 원,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주차타워설치 72억 원, 사천읍·삼천포 중앙시장 개별점포 노후전선교체 4억3000만 원, 전통시장 환경정비사업 2억2000만 원이다.

또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300(중촌항,낙지포항)사업비 36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와룡문화제와 주민복지박람회 취소로 인한 행사성 경비 약 12억 원을 삭감하여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재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추경과는 별도로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54억 원을 책정하여 가구별 인원수에 맞추어 차등 지원할 예정"이라며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기존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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