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코로나19로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돼 지역 화훼농가 어려움이 커지자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일은 Flower day" 행사를 하고 있다.

시는 행사를 위해 인건비, 운송비 부담으로 말미암아 폐기되기 전인 꽃을 기부받아 한 다발씩 소포장으로 판매한 후 당일 판매 수익금은 재배 농가에 전달한다. 

지난 25일 밀양시청 중앙 로비에서 열린 행사에도 많은 직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시는 앞으로도 희망농가에 한해서 관내 유관기관 등으로 확대해 꽃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승영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정의 날을 맞아 정시 퇴근하는 직장인이 매주 수요일 Flower day에 사가는 한다발의 꽃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는 가족들을 치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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