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하룻강아지 대표'로 하루 아침에 갑자기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을 하게 된 한선교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범 대표'에게 자는 범 코침 주기로 '옥새 들고 나르샤' 기고만장 쇼를 벌여 다중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했습니다.

한선교는 대표직을 호기롭게 내던지며 "한 줌도 안 되는 야당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운운하며 비분강개로 포장까지 해대는 간교함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간 크게 덤비던 만용의 '한(韓)키호테'가 '4일 천하'로 끝난 '자회사 독립'(?)의 꿈이 산산이 부서진 폐허에서 황 대표에게 "경솔함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됐다"는 사과로 백기투항을 했습니다.

황 대표의 취임 직후 당 사무총장을 꿰차며 황 대표와의 성균관대 선후배 동문 관계, 거기에 보태어진 '친박' 공통 관계는 한선교의 '황교안 오른팔'로서의 위치를 콘크리트처럼 공고히 했습니다. '완장'도 가관이었습니다. 그 이름 '오만 방자'!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이 글 초고를 넘겨다보던

저의 집사람의 한마디!

"초장에

우쭐거릴 때부터

알아 봤지. 저 꼴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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