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돕기 캠페인도 참여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장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유광수 세라믹기술원 원장은 취임초부터 연봉 인상분을 기관에 자진 반납해 공무직 지원 등 의미 있는 활동에 활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결정했다.

진주를 비롯한 3곳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이 직원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에 참여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이 직원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에 참여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및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 기술 등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임대료 인하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광수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인근 공공기관 및 기관 내부직원에게 꽃 선물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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