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세 미취업 경력자 대상
사업비 14억 3000만 원 확보

거제시는 50~60대 퇴직자 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자 가운데 관련 업무 분야 경력이 5년 이상이거나 국가 또는 공인 민간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올해 공모에 두 차례 응모해 17개 사업(사업비 14억 3000만 원)을 따냈다.

구체적으로는 1592 거북선 신중년 도슨트(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관람객에게 작품, 작가 등을 설명해 주는 사람) 사업, 군사시설보호구역 탐방객 안전 지킴이 사업, 거제 문지기 사업, 위생 등급제 컨설팅 사업, 마을 색채 환경 정비 사업, 우리 마을 숲 정원사 운영 사업, 산림복지기술단 등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신중년 일자리 100개를 창출한 데 이어 다음 달 10일 마감하는 노동부 3차 공모에 13개 사업을 신청해 예산 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일자리경제/채용정보/공공일자리)에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한 후 일자리정책과(055-639-414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일자리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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