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백종민 씨 등록
주의 명령·장치 정지 등 작동

경남대학교는 기계공학부 4학년 백종민(사진) 씨가 낸 아이디어 '색 검출 센서를 이용한 끼임 사고 예방 시스템'이 최근 특허청에 정식으로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허 등록된 사고 예방 시스템은 △작업자가 내부에서 작업 중인 상황을 알리기 위해 기계 동작 알림에 관한 내용을 일정한 패턴으로 표시하는 '주의' 명령 △작업자의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 장치를 정지하는 '대기' △작업 장치를 포함한 라인 또는 모든 작업 장치를 정지시켜 다른 작업자들이 작업자의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고 대처하도록 유도하는 '정지' 등 총 세 가지 단계로 운영된다. 작업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끼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이전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백종민 씨는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진행한 '창업 디딤돌 패키지'를 통해 산업 현장에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승현 경남대 연구·산학혁신센터장은 "학부생이 창업 교육을 통해 특허출원등록으로 이어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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