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군은 24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농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용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군의 이번 조치는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용 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출하 시기를 놓치고, 소비위축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군은 이번 조치로 "농민 18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농민들은 농기계임대 사용료 6300만 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군의 농기계 임대료 면제는 코로나19 사태 안정 때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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