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두(63) 의령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이 검찰에 넘어갔다.

경남경찰청은 23일 이 군수 등 3명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오영호(71) 전 군수와 함께 지난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토요애유통 전 대표이사 ㄱ 씨는 구속되진 않았지만, 함께 입건된 상태다. 

이들은 토요애유통 공금 6000만 원을 빼돌려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자금으로 쓰거나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다.

이 군수는 이 사건과 별개로 오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 군수는 1심과 2심에서 잇따라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형을 선고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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