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재 바로알기 사업 선정
8개월간 도비 1700만 원 투입

고성군이 천년고찰 옥천사 도 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경남도 공모사업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 바로알기 지원사업은 도 지정 문화재에 담긴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 전통문화콘텐츠 재창출 및 지역경제·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도내 6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2억 원에 보조금 보조율은 도비 50% 지원이다.

고성군은 '연화옥천 헤리티지 스쿨' 사업으로 도비 1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옥천사는 경남도 지정 문화재 21점(유형문화재 14점, 기념물 2점, 문화재자료 5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중 '연화옥천 헤리티지 스쿨' 대상 문화재는 옥천사 자방루(유형문화재 제53호), 청동시루(유형문화재 제627호), 옥천사소장품(유형문화재 제299호), 청련암 철제 솥(문화재자료 제662호)이다.

▲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에 있는 옥천사 전경.  /고성군
▲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에 있는 옥천사 전경. /고성군

사업 기간은 5∼12월 총 8개월이며, 해당되는 사업 프로그램들은 옥천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어람지 제작체험(전통한지 만들기 체험, 인경체험&족자 만들기) △자방루 신건축학개론(자방루 10분의 1 축소모형을 전통목조건축기법으로 제작하기) △별주부와 토끼가 들려주는 시루떡이야기(고성농산물 이용 시루떡 만들기, 창작소리공연)이다.

고성군 외에도 △진주시-진주오광대(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 오(五)색오(五)탈 △김해시-김해 사충단(도 기념물 제99호), 김해의 히어로, 사충단 4명의 영웅을 만나다 △밀양시-밀양 혜산서원(도 유형문화재 제297호), 혜산서원, 차(茶)향에 빠지다 △남해군-남해 전 선원사지(도 기념물 제285호), 남해 전 백련암지(도 기념물 제286호)외, 2020 남해 팔만대장경 판각 문화제 △하동군-하동 칠불사 아자방지(도 유형문화재 제144호), 아자방 온돌문화축제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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