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입구에 코로나19 예방 방문객 무균소독실이 설치되어 있다./김구연 기자
23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입구에 코로나19 예방 방문객 무균소독실이 설치되어 있다./김구연 기자

함안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경남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함안지역에는 감염자가 없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86명으로 늘었다. 경남 89번 환자(함안·60·남성)는 경북 경주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방역당국은 동선,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함안지역에도 환자가 나오면서 도내 확진자 발생지역은 13개 시·군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24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거제 6명, 밀양 5명, 진주 2명, 양산 2명, 고성 2명, 남해 1명, 함양 1명, 함안 1명 등이다.

43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43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는 오전 11시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브리핑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선별적 긴급재난소득' 지급 대상과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 원 생활안정자금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