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오는 24일 오전 8시 KBL 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리그 재개 여부 등을 논의한다.

KBL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 일정을 오는 28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리그가 중단된 이후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약간 호전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가 아닌 데다 정부도 대응 수위를 '심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예정대로 오는 29일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데다 미국에서도 급격히 환자가 발생하면서 귀국해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재입국이 가능할지 문제도 남았다.

창원LG는 캐리 라렌과 라킴 샌더스가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20일 입국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전 세계 모든 나라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면서 자칫 입국하더라도 29일 재개되는 리그에 훈련과 출전 모두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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