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도 4800억 원·도교육청 250억 규모 예산 심의

경남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자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제371회 임시회를 연다.

코로나19 대응 긴급 세출수요를 반영하고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원포인트'로 심의할 계획이다. 애초 371회 임시회는 4월 21∼28일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청 소관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안으로 선별진료소 장비 등 방역 물품 지원 68억 원, 휴교 등에 따른 아동양육 한시적 지원 721억 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64억 원 등 4800억 원을 심의한다.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은 돌봄교실 중식비 10억 원, 마스크 등 방역 물품 구입비 190억 원 등 250억 원이다. 

추경예산은 30일부터 이틀간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4월 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지수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남도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고, 이번 추경으로 침체한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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