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돌봄교실 중식비 10억 원,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 물품 구입비 190억 원 등 250억 원 규모를 증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물품에는 보건용 마스크와 면 마스크 구입비 30억 원, 열화상 카메라 구입비 2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초·중·고에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마스크 15만 장을 지급해 비축용 마스크 57만 장이 남아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대당 780만 원가량으로, 도내 600명 이상 학교에 275대(21억 원)를 설치할 예정이었다. 더 많은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예산을 증액해 추가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해 시도교육청과 개학 전후 학교 방역, 위생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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