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 발간 〈2019 문예연감〉 분석…인구 10만 명당 57.7회

최근 3년간 경남지역 문화예술 활동 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발간한 <2019 문예연감>에 따르면 도내 문화예술 활동 건수가 2016년 1689건에서 2017년 1849건, 2018년 1948건으로 늘었다.

장르별로 보면 시각예술, 국악, 양악, 연극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무용과 혼합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연극의 경우 2017년 439건에서 2018년 496건으로 5개 공연예술 장르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2018년 기준으로 경남은 총 1948건의 문화예술 활동이 이루어졌다. 인구 10만 명당 총 활동 건수는 연간 57.7회다.

장르별로는 양악(620건)이 제일 많았고 이어 시각예술(562건), 연극(496건), 혼합(121건), 국악(94건), 무용(55건) 순이었다.

도내 문화시설 가운데 공연과 전시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곳은 창원 성산아트홀로 나타났다.

총 256건으로 공연예술 177건, 시각예술 79건이었다. 장르별로 보면 양악(131건), 시각(79건), 연극(21건), 혼합(11건), 국악(8건), 무용(6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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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아트홀 다음으로 공연과 전시가 많이 이루어진 곳은 창원 3·15아트센터(178건)였다. 이어 경남문화예술회관(130건), 김해문화의전당(122건), 거제문화예술회관(94건)이 뒤를 이었다.

장르별로 보면 5개 문화시설 가운데 시각예술·양악은 성산아트홀, 무용은 3·15아트센터, 국악·연극·혼합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다.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 활동 건수를 살펴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비수도권보다 많았다.

총 3만 9911건 가운데 1만 4093건이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어 경기(4639건), 부산(2812건), 대구(2222건), 경남(1948건) 순이었다.

경남은 2017년 대비 2018년 공연예술 분야 공연 횟수 증가 폭이 컸다. 충북(67.2%)에 이어 두 번째(52.7%)로 큰 성장을 보였다.

2019 문예연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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