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산성마을 706억 투입, 현대식 무창돈사에 ICT 접목

고성군이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서 양돈 분야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 가축질병, 생산량 저하를 해결하고자 ICT를 이용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20년도 공모사업에 고성군을 비롯한 전국 4개 시·군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대면평가 결과 고성군 거류면 산성마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반조성(부지 정비, 도로, 용수, 전기 인입 등)과 단지 내 관제센터·교육시설 설치에 95억 원(국비 62억 5000만 원, 지방비 32억 5000만 원)을 우선 투입한다. 이어 앞으로 611억 원을 투자해 ICT가 접목된 스마트축사, 가축분뇨 처리 시설 등 스마트팜 양돈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식 무창돈사에 ICT를 접목해 축산악취 유출을 차단하고 축사 내 온·습도 조절, 사료 자동 급이, 비육돈 출하선별 등 과정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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