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보와 협약 맺고 15억 출연…최대 225억 보증 지원

BNK경남은행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손을 맞잡고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애로를 겪는 지역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지난 13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기업(氣-Up) 살리기 특별출연·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남은행은 협약보증 재원으로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5억 원,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 10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 전용 금융상품으로 '우리지역 기-업(氣-Up) 서포트론'을 출시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경남은행이 특별 출연한 15억 원의 15배인 225억 원까지 협약 보증을 지원하고 최종 산출된 보증료율을 최대 0.2%p 감면한다.

경남은행이 출시한 '우리지역 기-업(氣-Up) 서포트론'은 영세 소기업·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으로 나눠서 특별 지원한다.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5000만 원으로 보증금액에 상관없이 10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1억 원으로 보증금액 5000만 원 이하는 100%, 보증금액 5000만 원 초과는 9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지원 기간은 최장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다. 또 가맹점 결제계좌 가입ㆍ입금과 최근 3개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0.3%p까지 금리가 감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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