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완수·윤한홍 성명

창원지역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인 윤한홍(마산회원)·박완수(의창) 의원이 12일 각각 성명을 발표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과 창원 경제 전반이 위기에 빠졌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11일 두산중이 휴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두산중 사장은 탈원전 정책이 경영 악화의 원인임을 명백히 했다"며 "원전 관련 우량기업으로 승승장구하던 두산중이 탈원전 3년 만에 조업을 중단할 정도의 경영난에 시달리게 됐다. 두산중이 창원 지역총생산의 15.4%, 창원 제조업 종사자의 5.7%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두산중 휴업은 창원 경제의 마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도 "창원 두산중은 한때 국가 공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구축해왔지만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1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조사 대상업체의 90%가 신규채용 계획이 없는 등 창원 산업 전반이 좋지 않다.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으로 큰 피해를 본 창원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잘못된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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