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주축 사회문제 해결

'시대와 함께하는 문화행동'(이하 문화행동)이 출범한다.

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우리 시대가 당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보자는 취지에서 단체를 만들었다.

문화행동 전신은 지난해 8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창원시 용호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반아베 거리공연' 구성원들이다.

문화행동은 △반인간·반자연과 모든 권력의 횡포를 거부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생명존중, 인권존중, 자연존중을 새긴다 △소수와 약자와 낮은 곳으로 시선을 향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문화적·예술적 행동으로 표현한다 △뜻을 함께하는 벗들과 어깨동무하여 건강한 사회를 위해 나아간다 △소속 단체와 관계없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오후 6시 창원시 용호동 문화의거리에서 출범을 알리는 첫 거리공연(거리에서·현장에서)을 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9주기를 맞아 주제는 '불가역적 탈핵과 기후위기 비상행동'으로 정했다.

문화행동은 매주 둘째·넷째 주 수요일 문화의거리에서 '거리에서·현장에서'라는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시대와 현장의 어려움을 담아 매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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