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홍태용·장기표 등 단수 공천 8곳…나머지 8곳 경선 예정

미래통합당이 7일 진주 갑에 박대출 현 의원을 단수 공천한 것을 끝으로 경남 16개 선거구에 대한 총선 후보 심사를 마무리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경남 12개 지역 심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6일과 7일에는 창원 성산과 김해 갑·을, 진주 갑 4개 지역 후보자를 단수 또는 복수로 가려냈다.

단수로 확정된 후보는 현역인 박완수(창원 의창)·박대출(진주 갑)·윤영석(양산 갑)·정점식(통영·고성) 의원과 홍태용(김해 갑) 전 김해 갑 당협위원장, 장기표(김해 을) 전 전태일재단 이사장, 서일준(거제) 전 거제시 부시장,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전 의원 8명이며, 나머지 8개 지역은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5선의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창원 마산합포는 김수영 동의과학대 외래교수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맞붙고, 윤한홍 의원이 현역인 창원 마산회원은 윤 의원을 포함한 안홍준 전 의원, 조청래 당대표 상근특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또 여영국(정의당) 의원이 현역인 창원 성산은 강기윤 전 의원과 최응식 통합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한 창원 진해는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유원석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후보 자리를 다투며, 4선의 김재경 의원이 탈락한 진주 을은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 권진택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이 본선 진출을 겨룬다.

홍준표·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컷오프로 관심을 모은 양산 을과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각각 나동연 전 양산시장, 박인 전 경남도의원, 이장권 전 양산 을 당협위원장(이상 양산 을), 강석진 의원, 신성범 전 의원(이상 산청·함양·거창·합천) 간 경선이다.

여상규 의원이 불출마한 사천·남해·하동은 이태용 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3명이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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