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농민 재배 직거래 배송
미용실·식당 각종 할인 혜택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한 소상인, 소공인, 농민, 어민 등이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하거나 배달에 집중하는 등 저마다 타개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모아서 소개합니다.

◇농민 강기남 씨 = 강기남(78) 씨는 10년 가까이 사천시 송포동에서 효소농법으로 참다래 농사를 짓고 있다.

팔순이 다 돼 가는 나이이지만 땅을 밟지 않으면 하루라도 못 살고, 비오는 날이 쉬는 날일 정도로 참다래를 자식처럼 키우고 있다. 인건비 걱정에 사람도 쓰지 않고 혼자서 2000평 땅에서 농사를 짓는다.

장녀인 강성훈(50) 씨가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영업을 돕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판매가 저조하다. 강 씨는 "농약 범벅인 수입 과일 키위보다는 효소농법으로 지은 국산 참다래로 면역력도 키우고 농촌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참다래로 잼이나 주스·에이드·장아찌·효소·청 등을 만들 수도 있다. 365일 택배 가능하며, 5㎏ 한 상자에 1만 5000원부터 3만 5000원까지 구성돼 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강성훈 씨 휴대전화(010-9205-3625)로 주문하면 된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164-7 '디아떼카페'에서 직접 판매한다. 구매자에게 드립백도 증정한다.

▲ 강기남 씨가 효소농법으로 키운 국산 참다래는 5㎏ 한 상자에 1만 5000원부터 3만 5000원까지 구성돼 있다. /독자
▲ 강기남 씨가 효소농법으로 키운 국산 참다래는 5㎏ 한 상자에 1만 5000원부터 3만 5000원까지 구성돼 있다. /독자

◇이담헤어 =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이담헤어'는 커트·열펌·염색 등 10만 원 이상 시술하면 6만 원 상당의 영양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전 예약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있다.(커트·드라이 제외)

이동채(38) 대표는 "힘든 시기일수록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겠다"며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마음까지 클리닉 해드릴 테니 많이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동부로169번길 12. 055-762-2229.

◇훔친갈비 팔용점 =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위치한 '훔친갈비 팔용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문포장 할인을 한다.

3인분 3만 3000원, 4인분 4만 4000원인 등갈비를 각각 1만 1000원 할인해 각각 2만 2000원, 3만 3000원에 판매한다. 1만 3000원인 돼지왕갈비 300g, 1만 2000원인 삼겹왕갈비 300g도 각각 1만 원에 제공한다. 밑반찬도 무료로 준다.

이정남(58) 대표는 "구워서 나오는 등갈비는 굽는 데 30분 정도 걸려 전화 주문 후 30분이 지나 방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8년간 가게를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할인한 적이 없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할인을 진행한다.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팔용로 438. 055-293-6393.

◇투이 =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 있는 카페 '투이 합성점'은 오는 31일까지 디저트·음료를 테이크아웃하면 50% 할인해준다. 배달의민족을 통한 배달도 가능하다. '수제마카롱 투이'로 검색하면 된다.

이유주(43) 투이 합성점 대표는 "구암동·창동과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매장에서도 50%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많이들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745-2. 055-221-0162.

 

※경남도민일보는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분주히 움직이는 소상인, 소공인, 농민, 어민 등 누구든 경남도민일보에 알려주십시오. 모두 함께 손잡고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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