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에 김정호 공천도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해 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중앙당이 4·15총선 김해 을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당원들은 3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은 김해시 을 지역의 전략지역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김해 을 지역에 김정호 국회의원을 공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 두 가지 요구는 김해시 을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중앙당을 압박했다. 당원들은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갑자기 후보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은 김해지역 선거뿐 아니라 경남 전체 선거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해 을 지역은 낙동강벨트의 중심이자 요충지이고, 경·부·울 지역 더불어민주당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었는데 이런 성과에는 김해지역 당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중앙당은 김해 을 당원들의 이런 노력을 무시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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