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을 빠르게 찾고자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경남경찰청은 26일 23곳 경찰서 등 380여 명으로 신속대응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경남도 등이 신천지 교인 소재 파악을 요청하면 즉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교인 명단을 전달받아, 각 시·도에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는 명단을 받는 대로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하고자 신천지 교인에게 연락할 방침이다. 이때 연락이 닿지 않거나 소재가 명확하지 않은 교인이 있으면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대응팀은 보건당국이 대상자 명단 확인 등을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설 때 불응하는 이에 대해서도 즉시 조치하겠다고 했다. 또 보건당국의 정당한 출입·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자료 제출을 하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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