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했던 토론회에 간 도내 사립학교 교직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은 26일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도내 사립학교 교직원, 법인 관계자 31명 중 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토론회에 참석한 도내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지난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보건 당국의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도교육청은 이 같은 조치를 했다.

자가격리자 중 1명은 하 회장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지난 24, 25일 하 회장 접촉자 등 참석자 6명이 지역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해 이날 모두 결과가 나왔다. 도교육청은 현재 31명 중 30명은 특이 증상이 없고, 1명은 목감기 초기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직원은 내달 4일까지 자가격리, 외출 금지 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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