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방역 마쳐

창원의 선박용 엔진 전문업체 STX엔진 사업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건물이 긴급폐쇄됐다.

STX엔진은 25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에 있는 STX엔진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본사 및 공장 건물을 폐쇄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경남 26번(창원 8번) 확진자가 그동안 STX엔진으로 출근했고, 24일 직장으로 출근한 뒤 조퇴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8번 확진자가 발열 및 자가격리 시점 간에는 STX엔진 외 다른 동선은 없어 STX엔진 회사에 대해서만 방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STX엔진 측은 800여명의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건물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STX 엔진은 국내 선박용, 방위 산업용 디젤 엔진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2004년에 STX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으며 사업부문은 민수사업, 특수사업, 전자통신사업의 3개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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