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회와 대의원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예정됐던 정기대의원대회를 연기하고 29일 경남노동자대회도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역시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진행하려던 집회를 취소했다. 경남본부는 24일 오전 긴급 산별노조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당초 25일 오후 2시 창원시 노동복지회관에서 대의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자녀 28명에게 장학금만 전달하기로 했다. 또 경남노동자대회는 29일 창원시청 광장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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