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교회·서머나교회·상남교회

창원 지역 대형 교회들이 창원 성산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3일 예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창원 성산구에 있는 대형교회인 양곡교회는 22일 오후 5시께 일요일(23일) 예배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신도들에게 알렸다.

양곡교회 관계자는 애초 “우리 교회는 장고 끝에 이전처럼 그대로 예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곡교회는 3시간 후인 오후 8시께 코로나 19 지역 사회 감염 우려로 예배를 중단하기로 했다.

양곡교회 측은 “저녁 때 다시 회의를 한 끝에 잠정적으로 2주간 본당 폐쇄를 결정했다. 지역 사회 감염에 따른 보건 당국 협조 요청에 따라 성전 출입을 자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모든 예배, 모임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성산구와 가까운 위치인 의창구 신월동에 있는 서머나교회도 23일 예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성산구에 있는 상남교회도 23일 예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상남교회 관계자는 “오늘 오후 회의를 통해 내일(23일) 예배를 드리지 않기로 했다. 내일은 인터넷 생방송으로 목사님 설교를 방송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교회 행사도 다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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