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22일 합천에서 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안내문자를 보내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 사진설명 22일 합천에서 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안내문자를 보내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합천군이 경남에서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39세 여성(경남 6번)의 동선을 추가로 공개했다.

군이 22일 추가 공개한 장소는 15일 합천큰약국, 18일 합천축협 365코너(ATM기), 19일 세운건축인테리어, 20일 황강약국이다. 앞서 경남도는 이 여성이 15일 토요일 처음으로 오한과 감기 증상을 느꼈으며 14·17·18일 시외버스를 타고 합천시외버스터미널과 대구서부정류장을 오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시내에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으며 15일 지병 치료를 위해 합천 참정형외과를, 20일 감기 치료를 위해 합천 김경호내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합천군은 6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을 공개했다. /손유진
▲ 합천군은 6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을 공개했다. /손유진

현재 6번 확진자는 마산의료원 음암병동에 입원했으며 발열 증상이 있지만 건강상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6번 확진자의 남편도 자가격리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합천읍에 있는 참정형외과, 김경호내과, 합천큰약국, 합천축협 365코너 ATM, 세운건축인테리어, 황강약국은 방역 후 임시폐쇄한 상태다.

합천군은 이 여성과 신천지 관련성을 완전히 부인할 수 없다는 경남도의 판단에 따라 대구 신천지 교회 방문자와 교회 관련 행사 참가자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합천군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 참가자는 4명으로 1번과 2번 확진자 외 2명이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합천군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22일 17시 현재 총 52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능동감시자가 38명,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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