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경남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감염환자다.

경남도는 대구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31번)가 다닌 신천지대구교회에 다녀온 도내 4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31번 환자가 참석한 지난 9일, 16일 예배에 함께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도청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상황과 대책을 긴급브리핑할 계획이다.

20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18개 시·군이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일일점검회의./연합뉴스
20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18개 시·군이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일일점검회의./연합뉴스

도는 2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대구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해 접촉한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들은 도내 음압병실에 격리돼 있다. 도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과 접촉자 증가 상황에 대비한 태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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