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종목서 값진 메달

지난 18일부터 경기와 강원 서울, 경북에서 열리고 있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92명(선수 53명, 임원 39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경남은 스노보드에서만 메달을 따냈다. 박지성(물금동아중 2)이 남자16세이하부 평행대회전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자일반부 나영미(경남스키협회)가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에서 은, 남자19세이하부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에서 김경욱(창원고 3)이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이스하키 초등부(창원데블스), 빙상 피겨 남중부와 여중부 등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경남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메달을 따냈던 선수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선배들과 경쟁하는 바람에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며 "열악한 상황이지만 김해분성여고 박선영이 1학년으로서 산악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와 속도에서 5위와 6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