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6개월 평가 결과
군정 질문 실적 거의 없어
자체 발굴 조례·규칙 전무

제8대 함안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을 대표하고 집행부를 감시하는 역할인 5분 자유발언은 의원 1인당 평균 1건에 불과했으며, 군정질문은 1인당 평균 0.3건으로, 실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함안군의회에 따르면 5분 자유발언 건수가 1년 6개월(2018년 7월 1일∼2019년 12월 31일) 동안 전체 11건이었다. 이는 1인당 평균 1.1건에 불과한 것이다.

정금효(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 의원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동정(민주당·다 선거구) 이광섭(미래통합당·라 선거구) 추경자(통합당·비례) 의원이 각 2건, 이관맹(통합당·가 선거구) 윤광수(민주당·나 선거구) 의원 각 1건이었다.

성재기(무소속·가 선거구) 김정선(통합당·다 선거구) 배재성(민주당·라 선거구) 의원 등 3명은 이 기간에 5분 자유발언이 전혀 없었다.

자치의회의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인 군정질문은 전체 3건에 불과했다. 성재기 의원 2건, 배재성 의원 1건이었다.

조례 대표발의 건수는 19건, 규칙 대표발의 건수는 6건 등 총 25건이었다. 조례 대표발의는 정금효·이관맹 의원 각 6건, 배재성 의원 3건, 추경자 의원 2건, 윤광수·김동정 의원 각 1건으로 총 19건이었다.

규칙 대표발의는 윤광수 의원 3건, 성재기·정금효·추경자 의원 각 1건 등 총 6건으로 조사됐다. 김정선 의원과 이광섭 의원은 조례와 규칙 대표발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조례와 규칙들은 상위법 개정에 따른 것이거나 집행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의원들이 자체적으로 발굴한 것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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