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

오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진행하는 KBS 씨름 예능 <씨름의 희열 - 태백에서 금강까지> 태극장사 결정전이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KBS는 긴급 공지를 내고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110분간 생방송으로 치를 예정이었던 태극장사 결정전은 코로나19 확산 탓에 무관중으로 전환한다"며 "온라인 신청자는 자동 취소되고 현장관람을 불가하다. 관람객과 선수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임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전 9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된 <씨름의 희열> 파이널 라운드 태극장사 결정전 티켓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배부가 완료된 바 있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유튜브와 맞물려 부활 조짐을 보인 씨름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 11월 30일 첫 방송 했다. 경량급 기술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과정을 담은 방송에는 그동안 대한씨름협회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태백급(80㎏ 이하)과 금강급(90㎏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해 실력을 겨뤘다.

22일 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은 4라운드와 패자부활전을 통해 8강에 진출한 선수 8인의 토너먼트 승부로 진행한다. 최종 우승한 선수에게는 상금 1억 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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