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진흥원, 문화우물사업 참가 접수…마을당 600만 원 지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내달 2일까지 '2020 문화우물사업'에 참가할 마을을 모집한다.

문화우물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 문화 행사나, 교육,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지역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돕는다. 지난 2014년 경남 고유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0개 마을이 참여했다. 올해 사업비는 3억 원으로 40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당 사업비 600만 원 내외가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4~11월이다.

도내 18개 시군 중 마을단위 문화활동을 꿈꾸는 주민 공동체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업은 △주민향유형 △마을축제형 △공간조성형으로 구성된다. 두 가지 이상 복합형 사업 제안도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지역문화 자치가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생활권 단위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며 "주민이 문화예술로 어울리고 화합하는 다양한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진흥원, 시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문화우물사업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udbsalu@gcaf.or.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5-230-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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