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간 협약 체결…특산품 소재로 구강 제품 공동 개발

▲ 하동녹차연구소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19일 녹차연구소에서 기능성 특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
▲ 하동녹차연구소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19일 녹차연구소에서 기능성 특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

하동 녹차와 금산 인삼을 이용한 구강용 기능성 제품이 만들어진다.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19일 녹차연구소에서 충남 금산에 있는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와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 특산자원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능성 제품 연구에 필요한 연구 장비와 정보 교류, 공동연구 등 관련된 제반 사업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두 기관이 녹차와 인삼으로 구강용 건강 제품을 개발하기로 한 것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라 다량의 당분 섭취로 치아우식증 같은 잇몸병 발생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 기관은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추출해 우식원인 세균 활성 억제와 구강미생물의 살균력 분석을 통한 유해 구강세균 억제효과를 분석해 구강용 건강 개선 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우수한 효능을 가진 녹차와 인삼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공동 개발해 관련 기업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오흥석 소장은 "녹차연구소는 앞으로도 관련 연구소들과 협업을 통해 더욱 우수한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고, 하동 녹차산업과 녹차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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