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필봉장학재단 올해 장학 예산 12억 원 마련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과 필봉장학재단(이사장 하두현)이 올해 12억 원의 장학금 예산을 마련하고 지난주 초·중·고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본격적인 장학사회사업을 시작했다.

한마음창원병원과 함께 장학사업을 진행하는 필봉장학재단은 지난 1975년부터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8800여 명을 후원했다.

▲ 한마음병원과 필봉장학재단이 창원남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올해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마음창원병원
▲ 한마음병원과 필봉장학재단이 창원남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올해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마음창원병원

올해는 도내 초·중·고 학생 100여 명,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20여 명, 대학생 30여 명, 교통사고 유자녀 및 범죄피해자 유자녀 20여 명 등 200여 명에 대한 생활지원과 저소득 아동 초청행사 등 총 12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엔 창원지역 고교 졸업자 가운데 의대 진학 17명에게 150만 원 상당의 청진기와 상품권을 선물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함을 잃지 않길 바란다. 이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 훗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어른들이 이런 아이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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