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대피·연기 흡입 1명 병원치료
김해시 주촌면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나 인근 상가 상인 100여 명이 대피했다. 이 불은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 5분 진화됐다.
소당방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23분께 김해시 주촌면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공사 중인 유통센터 건물 5층 중 2층에서 불이 났으며, 불길이 나머지 층으로 확대되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사고 발생지점 인근 2~5개 소방서의 대원과 장비가 총동원된다.
이 화재로 공사장 노동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작업 중에 그라인드 불꽃이 튀어 우레탄폼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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