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마을학교·봉곡평생학습센터

성산마을학교와 봉곡평생학습센터가 '문화공동체'로 새롭게 태어난다.

창원시가 동네방네 커뮤니티 공간 발굴·조성사업에 2곳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현판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시민이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문화공동체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프로그램 제안과 기획, 운영까지 시민이 주도한다. 성산마을학교(성산구 중앙동)는 한부모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 위치한다. 지역교육협력체로 주민과 용지초교 학부모, 마을교사로 구성됐다.

정지예 대표는 "그동안 제대로 된 운영 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봉곡평생학습센터(의창구 봉곡동)는 주민의 평생교육을 펼치는 곳으로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위탁운영한다. 이번 사업으로 로비를 마을갤러리, 담소 공간으로 조성했다.

박종순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앞으로 독서모임, 동화책 모임 등 주민동아리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활동 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무현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마을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거점 문화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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