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00억 원 투입
진주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방지를 위해 올해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안·중안·망경·주약동 등 시내지역 38.5㎞ 구간의 노후수도관을 대폭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내에서 수도관의 노후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에 시는 노후수도관 교체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매년 2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던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을 2018년부터 매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수도관 비율을 줄여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국비 24억 원을 지원받아 읍면지역(광역상수도 공급지역)의 노후수도관 정비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지 내 급수체계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고자 2011년부터 2020년까지 35개 블록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2020년 블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구역별 체계적인 분석으로 취약구역을 찾아 그에 맞는 맞춤형 수도관 정비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년 40~50㎞의 노후수도관 정비로 유수율 증대와 최상의 수질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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