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한 빌라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55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나 집안에 있던 60대 부부 가운데 ㄱ(60) 씨가 전신 화상으로 숨졌다. 또 ㄴ(62) 씨가 화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11일 오후 10시 55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빌라에서 불이났다. /창원소방본부
11일 오후 10시 55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빌라에서 불이났다. /창원소방본부

ㄱ 씨는 집안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쓰러져 있었다. ㄴ 씨는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가 사다리차로 구조됐다. 옥상으로 대피한 빌라 주민 5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불은 약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창원소방본부는 불을지른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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