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올해 사업 계획 확정
18개 시·군 4월부터 강습 운영

경상남도체육회가 오는 18~21일 열리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4개 종목 10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등 올 한 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10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5월 1~4일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도민체육대회를 주최하는 것을 비롯해 10월 중 거제시에서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는 등 2개 대회를 주최한다. 또 도교육청 주최로 4월 17~18일 이틀간 거제시에서 열리는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도 주관한다.

전국대회에는 4월 23~26일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0월 8~14일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며 도교육청과 함께 5월 30일~6월 3일 서울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도 전국체전 상위권 진출 목표를 달성하고자 신규 팀 창단에도 힘쓴다. 이미 지난해 말 진주시청 혼성 육상팀, ㈜태광 여자 검도부를 창단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속인 남자 레슬링과 여자 양궁, 남·여 근대5종도 경남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체육 지원도 강화한다. 오는 12월까지 '경상남도 유소년 전통놀이 한마당'을 벌여 택견, 국학기공, 씨름 등 전통종목 강습과 함께 민속놀이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4~9월에는 도내 18개 시·군 학교운동장, 공원, 문화센터 등에서 생활체조, 국학기공, 요가, 택견 등 생활체육광장도 운영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새벽 또는 저녁 시간에 주 5일, 1일 1시간 이상 진행이 원칙이다.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도내 야외근린공원이나 노인 복지시설 등에서 근력, 유연성, 평행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 야외형 스포츠 종목과 건강체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군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위한 체육활동도 지원한다.

연중 여성 및 실버축구 육성을 위해 축구대회 및 여성 클럽리그대회를 개최하고 시·군 생활체육대회에도 운영비를 일부 지원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도체육회가 시·군체육회를 지원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며 "전국체전 상위권 달성, 생활체육 활성화 모두 시·군체육회 역할이 큰 만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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