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가 홈 2연전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조치에 적극 나섰다.

LG는 9일 전주KCC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를 앞두고 입장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출입구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을 위해 2층 출입구도 하나로 통합해 운영했다. 열화상 카메라 측정 결과 고체온증 입장객이 발견되면 별도 마련한 공간으로 격리해 창원중앙병원 전문의 진단을 받게했다.

또한 이날부터 모든 운영 인력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릴레이 하이파이브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과 연관된 이벤트도 축소했다.

11일 울산현대 모비스와 경기에서도 이 같은 예방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손종오 LG 사무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구단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예방 조치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감염 예방을 위해 창원시설공단, 창원보건소와 함께 지난 3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창원체육관 전체에 소독 방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