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주 전문건설협 경남도회장 강조
내년 업역 규제 변화 극복 다짐

"소통과 협업으로 건설환경, 안전, 노동 분야 등 변화에 대처하겠다."

김종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장은 지난 7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제35회 도회 정기총회'에서 건설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과 타 시·도 회장, 대표 회원 100여 명과 김지수 도의장, 강석두 수협은행 경남지역금융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회는 이번 총회에서 '2019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2020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 7일 총회서 개회사 하는 김종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 7일 총회서 개회사 하는 김종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또 전문건설업계 발전과 업역 확대에 이바지한 관계기관, 회원사들에 중앙회·경남도회장 포상 등을 수여했다.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시상했다.

이날 김 도회장은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2021년부터 건설산업 내 업역 규제가 없어져 종합업체와 전문업체가 서로 수주경쟁을 벌이게 되기 때문이다.

김 도회장은 "올해 협회 슬로건으로 '2020년 새 희망 새로운 도전'으로 설정했다"며 "하나 된 목소리로 주계약자공동도급과 전문공사 발주 확대를 통한 회원사의 시공 경험과 생산성 향상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도회장은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민·관 합동 하도급 세일즈 △중소전문건설업체 역량강화 컨설팅을 통한 협력업체 등록률 향상·하도급률 제고를 제시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