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 김지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31일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이후 프레젠테이션, 면접 평가 등을 통해 경영성과와 자격요건 적합 여부를 검증해 왔다.임추위는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반영해 김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으며,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김 회장은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3년간 연임하게 된다.

BNK금융 임추위 위원들이 김 회장의 경영성과를 통해 경영능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김 회장의 연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대표이사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소통의 기업문화 확산 등으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후보자 경력과 경영성과 등 각종 서류를 통해 경영능력을 검토했다"며 "그룹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와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 윤리경영 등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그 결과를 평가하여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