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극 <장기자랑>(변호진 작, 김태현 연출)이 1일 오후 4시 진주시 동성동 현장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노란리본은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생존자 어머니 8명으로 구성된 연극치유모임이다. 이번 공연은 세월호진실찾기진주시민의모임(세진모) 초청으로 이뤄졌다.

노란리본은 2016년 10월 첫 작품 <그와 그녀의 옷장>을 시작으로, 2017년 7월부터 두 번째 작품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공연했다. 2018년에도 두 번째 작품을 들고 진주를 찾았었다. <장기자랑>은 세 번째 작품이다. 안산 단원고 아이들이 수학여행 때 보여줄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입장료는 1만 원, 온라인이나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과 간단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진모 회원 김현숙 (010·7364·0527)씨에게 연락해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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