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메카트로닉스 융합부품소재연구센터(ERC)가 한국연구재단 웹진 2020년 1월호에 실려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웹진은 생생 연구현장 코너에 '가스터빈 독립 이끈 10년 집단연구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 융합부품소재연구센터(센터장 이재현 신소재공학부 교수·연구산학부총장)에 대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특집기사를 보면 "창원대 메카트로닉스 융합부품소재연구센터는 지난 2011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공학연구센터(ERC)로 경남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10년간 꾸준한 집단연구와 실용화 기술 개발로 국가대표 제조업 도시인 창원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7년간의 최초 지원기간 동안 정한 대부분의 목표를 현실화해 전국 ERC 중에서도 특별한 성과를 거둔 우수 센터에만 주어지는 '3년간 추가 지원'에도 선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창원대 연구센터의 핵심 연구 분야는 항공·발전으로 항공기 추진체와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가스터빈 엔진은 부품 수만 4만 여 개에 달해 '제조업의 꽃'으로 불린다. 이 중 1500도 이상의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하는 고강도 초내열 소재 기술, 복잡한 형상의 부품 개발은 장치 수명과 안전성 보장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웹진은 "우리나라는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총동원한 끝에 지난해 세계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독자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며 "두산중공업의 발전용 가스터빈 독자 모델 개발 중심에는 차세대 열차폐 코팅 공정 최적화와 블레이드 최적설계기술 개발에 성공한 창원대 메카트로닉스 융합부품소재연구센터의 활약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재현 메카트로닉스 융합부품소재연구센터장은 "센터는 창원과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발전 소재와 부품 기술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관련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기업 재직자와 구직자 등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인력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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