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역점 시책 4개 공개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는 밀양르네상스 구현"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창조·융합 적극 행정 △밀양다운 가치 행정 △시민 체감 현장 행정 △신뢰 행정 실현이라는 4가지 역점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22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밀양시
22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밀양시

박 시장은 22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슬로건과 핵심 업무를 밝혔다. 슬로건은 '열린 행복도시 밀양, 힘찬 미래도시 밀양'으로 내걸었다.

박 시장은 밀양 성장동력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삼양식품과 같은 중견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고, 밀양 상생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첨단농업의 메카 밀양'을 만들고자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주축으로 한 스마트 농업과 6차 산업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개발하고, 밀양물산 설립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관광도시 밀양'의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밀양관광휴양단지와 주변의 다른 관광자원을 연계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3월 동시 개관 예정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으로 고품격 교육관광도시로 밀양을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해 개교한 한국나노마이스터고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시켜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사랑방 콘서트, 토크 콘서트 등으로 시민과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이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밀양시의 성장 동력들이 하나 하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굴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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