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새해에는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하고, GAP인증·친환경농업 확대 등 농업분야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제1회 고성군 농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진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NH농협고성군지부장, 지역농·축협장 등 15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0년도 고성농정 현안사항 및 농정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회의에서 △농업인 월급제 확대 추진 △GAP인증·친환경농업 확대 등 농업분야 지원 사업 홍보 △제4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 지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이 중 농업인 월급제 확대는 기존 벼 재배면적이 5㏊를 넘어야 가능했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상한제를 폐지했다. 또한, 수매물량도 기존 200가마서 300가마로 확대했으며, 원금 상환기간이 11월 30일에서 12월 11일로 연장됐다.

이어 농협고성군지부는 △양정시설 설치 지원 △친환경 벼 수매 물류비 등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 요청 △RPC운영에 대한 건의사항으로 농협에서 나락 매입시 벼 이식자금(무이자지원금)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또 상생협력을 위해 앞으로 2개월에 한 번씩 농정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고성군과 농협이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토론과 협의로 더욱 발전된 농업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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