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119 희망의 집 입주식' 열어

함안군은 지난 21일 대산면 기동마을에서 조근제 군수와 박용순 군의회의장, 윤영찬 함안소방서장, 재능기부자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 희망의 집 입주식' 행사를 열었다.

119 희망의 집은 재난, 재해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을 지어주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119 희망의 집에 입주하게 된 안모(47)씨는 지난 2018년 12월 화재로 집이 전소하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거주할 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119 희망의 집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안씨의 소유토지가 없어 순흥안씨 감사공파 기산제 종중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중앙골재 대표는 중장비와 재능기부로 기초공사를 지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 분할측량을, 서강건축사에서는 토목설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 함안군 행복나눔회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 릴레이 기부가 이어져 사업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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